디자이너의 가치

디자이너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...

 

우리의 가치는 얼마 만큼이며, 누가 결정하는 것일까..

 

디자이너의 가치라는 말에 또 표현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. 

같은 맥락으로 디자인의 가치라는 말도 마찬가지다.

 

개별 디자이너들의 실력과 가치 차이는 또 엄청나게 여러 단계의 등급이 또 존재할 것이고

고객의 취향에 따라 또 분야에 따라 등급의 순위는 뒤 바뀔 것이다.

 

그리고 가치라는 것에 대해 전체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될 수도 있겠다. 

 

디자이너의 역량이 경이로울 정도로 우수하다라고 한다면

그 결과물은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으며 디자인의 비중은 다른 요소의 존재감을 잠식할 만큼의 엄청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. 

 

그 정도의 결과물을 창작하는 디자이너의 가치는 그야 말로 부르는 게 값인 독보적인 네임 밸류를 갖게될 것이다. 

 

SNS, 블로그, 유투브가 발달함에 따라 디자인이라는 것이 디자이너라는 특정 작업자의 일이 아니라, 

대중 들에게도 이제 스스로 해결해야 할 필요가 생겨버렸다.

 

실제로 어떤 대중은 디자이너라는 직업군이 있음이 무색할 만큼

전문적 교육과 직업으로서의 경험이 없으면서도 뛰어난 감각을 표현한다. 

 

SNS, 블로그, 유투브는 대중이 디자인을 해야할 필요성이기도 하고

그 자체로 디자인 감각을 높여주는 아이디어의 원천이기도 하다.

 

다양한 컨텐츠로 다양한 사람들이 제작하는 작업물은 그 자체로 훌륭한 포트폴리오이고,

그것을 일상적으로 보고, 느끼고 즐기는 세상이다.

 

기술적인면에서 또 그 SNS, 블로그, 유투브는 교육적인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. 

디자이너라는 직업군에 있는 전문가들도, 그리고 그렇지 않은 일반인들도

수 많은 기술과 작업 팁들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가

 

디자인의 기술적인 부분들 마저도 대중들에게도 너무 친숙해졌고,

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 마저도 배우기가 너무 쉬워졌다. 

 

SNS, 블로그, 유투브로 대표되는 이 매체들은 스스로 교육하고, 스스로 전시하며, 공유되어

그 시너지는 점점 더 거대해지고 있다. 

 

나와 같은 디자이너는 현업에 있으면서도 너무 쉽게 잘 만들어진 일반인들의 제작물을 보고 도움을 받기까지 한다. 

누가 전문가인지 알 수가 없다.

 

감각있는 일반인들의 디자인 센스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.

 

내가 그리고 우리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. 

 

잘 차려진 디자인 앱은 어떤가. 

클릭 몇 번 만으로 꽤나 우수한 품질의 웹 컨텐츠 는 거뜬히 만들어 낼 수 있다. 

 

새로 만들어진 편리하고 우수한 앱을 알아내는 것이

실력이 될 수도 있다. 

 

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?

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이란 말인가....

 

--계속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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